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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음주운전 하려고? 데려다주겠다"…심야취객 노린 견인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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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차안서 잠들자 접근, 견인 유도…경찰 "협박 여부 확인중"

(광명=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음주운전 하려 그래? 경찰에 신고해드릴까? 제가 도와드리려고 이러는 거 아니에요."

지난 29일 오전 2시 25분께 경기 광명시의 한 도로변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차 안에서 시동을 켜고 잠든 A(58) 씨 곁으로 청년 2명이 다가왔다.



창문을 두드려 A씨를 깨운 뒤 자신들을 견인차 기사라고 밝힌 이들은 "견인 부르셨어요? 음주운전 하셨어요?"라며 A씨를 다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