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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끼어들기 단속 경찰관 매달고 도주…30대 운전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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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남성 체포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끼어들기 얌체 운전을 하다가 적발되자 단속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달아난 운전자가 8시간 만에 검거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 50분께 광주 남구 임암동 한 교차로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300m가량 달아난 혐의다.

해당 경찰관은 입원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A씨는 지하철 공사 여파로 인한 상습 정체 구간에서 끼어들기 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불응하며 이러한 행동을 했다.

운전면허는 소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남 목포까지 도주했다가 사건 발생 약 8시간 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을 파악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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