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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통관서 적발된 백색가루…1천100억원대 가짜 성기능 약품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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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원료 480㎏·약품 25만 정 밀수 일당 검거…총책 등 2명 구속



(인천=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1천100억원 상당의 가짜 성 기능 약품과 원료들을 국내로 몰래 반입하려던 업자들이 세관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세관은 "중국으로부터 가짜 성 기능 의약품 25만 정과 제조 원료 480㎏ 등을 밀수해 불법 의약품을 제조·유통한 조직 4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이 밀수한 물품은 가짜 비아그라 등 약품과 분말 상태의 원료인 실데나필 300㎏(비아그라 300만 정 제조 분량) 리도카인 150㎏(사정지연제 97만여개 제조 분량) 등 정품 시가 총 1천100억원 상당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