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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발품경제] 몇 곱절씩 뛰는 곱창값…꼬이고 꼬인 유통과정

등록일 2020.11.20 재생수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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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소한 곱창구이 좋아하는 분들 많지만, 자주 사 먹기엔 부담스럽죠. 소고기 값과 맞먹을 만큼 가격이 뛰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축장에서는 소를 잡을 때 나오는 부산물이라고 해서 곱창 원재료 값이 비싸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럼, 왜 곱창 가격이 비싼 건지 발로 뛰는 발품경제 이주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곱창가게, 1인분 250g에 2만5천 원을 받습니다. 다른 가게에선 대창 1인분 180g에 3만4천 원입니다. [정경하/서울 상암동 : (곱창 좋아하세요?) 좋아해요. 한 번 먹으려면 마음먹고 먹어야 될 정도로 비싼 데도 많고 한 번 먹으려면 부담되죠.] [기형석/서울 월계동 : (곱창구이를) 좋아하는데 소고기보다 소곱창이 비싸서 가격이 부담되긴 합니다.] 곱창 가격은 어떻게 정해질까. 충북 음성의 한우 공판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지난해에만 14만 마리를 도축한 곳입니다. 공판장에서 소를 잡게 되면 소 내장, 부산물이 나오는데 1보라고 합니다. 1보의 가격 결정은 4개월마다 이뤄지는데, 중도매인 등이 참여하는 최고입찰제를 통해서 정하게 됩니다. 곱창을 포함한 소 한 마리분 부산물의 가격은 현재 15만4천 원입니다. 보통 50kg 정도 나오니까 100g에 300원 남짓하는 셈입니다. 서울 마장동을 비롯한 도매상들이 세척비와 운송료 등을 내고 가져와서 손질을 합니다. 50kg였던 부산물이 30kg 정도로 줄어듭니다. 곱창은 100g당 평균 1500원 정도를 받고 식당에 넘깁니다. [양승용/마장축산도매시장 부산물협회장 : (곱창) 1kg에 1만5천원 정도, 상품에 따라서 1만3천원부터 1만7천원까지.] 도매상은 대창과 곱창을 같은 가격에 넘기지만, 대부분 식당에선 대창 값을 더 비싸게 받습니다. 그런데 공판장에서 도매상이 곱창을 가져오기 전에 보이지 않는 유통과정이 하나 더 있습니다. [양승용/마장축산도매시장 부산물협회장 : 실수요자가 아니신 분들(중도매인)이 많이 개입돼 있어요. 그 피 값(수수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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