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역당국은 이런 추세라면 다음달초엔 하루 6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조만간 하루 1000명에 육박할 거란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학적 근거가 있는 분석인지, 송민선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이번 유행의 우려되는 요소로 감염재생산지수가 1.5를 넘어서는 점을 꼽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다음주엔 하루 400명, 다음달 초엔 600명 이상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반장
"다음 주의 일일 신규 환자는 400명, 12월 초에는 600명 이상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예측은 이보다 더 비관적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5라는 건 확진자 1명이 약 4.7일 후에는 1.5명을 감염시킨다는 뜻입니다.
현재 일일 확진자를 300명으로 잡아도, 5일 뒤엔 450명, 12월 초가 되면 하루 1000명이 넘어갑니다.
그러나 오늘 벌써 일일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한 점을 고려하면, 1000명이 넘는 시점은 더 당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제 대한감염학회 등은 긴급성명을 통해 이번 겨울은 백신 없이 버텨내야 하고, 곧 의료자원의 한계가 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최원석 /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의료자원이 빨리 고갈되고 있다는 거죠. 지금 이미 생겨있던 환자 중에 중환자들이 생겨서 찰 건데…."
과거 감염재생산지수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신천지발 집단감염이 일어났던 지난 2월로, 최대 5.6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송민선 기자(minsunolog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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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은 이런 추세라면 다음달초엔 하루 6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조만간 하루 1000명에 육박할 거란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학적 근거가 있는 분석인지, 송민선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이번 유행의 우려되는 요소로 감염재생산지수가 1.5를 넘어서는 점을 꼽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다음주엔 하루 400명, 다음달 초엔 600명 이상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