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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국보 '세한도' 15m 완전체 공개...'한겨울 지나 봄오듯'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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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보 제80호 '세한도'의 14미터가 넘는 전체 실물이 공개됐습니다. 추사 김정희의 그림에, 청나라 문인들이 줄줄이 단 감상평이 담겼는데요, 조선 문인화의 정수를 볼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뻥 뚫린 듯 둥근 문이 그려진 허름한 집, 주변엔 소나무와 측백나무 두 그루씩이 전부입니다.

거친 붓질로 혹독한 추위를 표현한 '세한도' 입니다.

조선시대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유배형에 처한 추사 김정희가 중국에서 책을 보내준 제자 이상적의 신의와 지조를 기리며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