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택배 상자에 손잡이 생겼다"
코로나19 이후 택배수요, 급증하고 있는데요.
그러고 보니, 택배상자에 손잡이가 없었던 것 같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소포 상자에 구멍을 내서 손잡이 형태로 만든 우체국 소포 상자가 판매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택배기사들이 잡을 곳 없는 소포 박스를 들고 물건을 나르는 모습인데요.
무게가 나가는 박스는 장갑을 껴도 미끄러지기 일쑤라 택배기사들에게 큰 부담이었다고 합니다.
택배기사들을 힘들게 했던 매끈한 소포 박스에 이렇게 구멍이 뚫렸는데요.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소포 상자에 구멍을 내 손잡이를 만들어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택배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형태의 '박스 손잡이'를 제작해 운반 편의성을 높여 달라는 요구가 빗발친 게 사실인데요.
비용과 위생 문제 등을 이유로 한 업계 측 반대에 무산됐었다고 합니다.
우체국 소포 상자는 크기별로 1~5호로 나뉘는데, 구멍 손잡이는 7㎏ 이상 소포에 사용하는 5호 상자에만 적용된다는데요.
실제 연구결과, 상자에 구멍을 뚫어 손잡이만 만들어도 신체 부담의 10% 이상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손잡이가 있는 소포 상자가 유통이나 물류 현장 전반에 확산해 여러 노동자의 고충이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앞서 보신 소포 상자는 수요가 많은 수도권과 강원지역에서 우선 판매하고 내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나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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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택배 상자에 손잡이 생겼다"
코로나19 이후 택배수요, 급증하고 있는데요.
그러고 보니, 택배상자에 손잡이가 없었던 것 같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소포 상자에 구멍을 내서 손잡이 형태로 만든 우체국 소포 상자가 판매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택배기사들이 잡을 곳 없는 소포 박스를 들고 물건을 나르는 모습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