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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문화현장] 웃음 속 역설…살아있는 지금에 대한 '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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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중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 유에민쥔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개인전입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 2021년 3월 28일까지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흰 이를 드러낸 채 입은 크게 벌리고 눈은 감고 있습니다.

파안대소하는 모습이지만, 자세히 보면 슬픔과 고통의 감정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고립된 섬에 갇혀도, 물에 빠지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잃지 않는 웃음, 그리고 얼굴을 가득 채운 꽃은 현대인들에 대한 풍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