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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흑인의 힘' 노래한 팝의 여왕 비욘세, 그래미 9개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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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퍼레이드'로 올해의 레코드·올해의 노래 후보 선정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해의 앨범 등 6개 부문 후보로 지명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팝의 여왕 비욘세가 흑인의 힘을 기리는 노래 '블랙 퍼레이드'를 앞세워 미 최고 권위 음악상인 그래미상 9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간) 비욘세를 제63회 그래미상 최다 부문 후보로 지명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비욘세는 지난 6월 19일 미국 노예해방 기념일(준틴스데이)에 맞춰 발매한 '블랙 퍼레이드'(Black Parade)로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리듬앤드블루스(R&B) 퍼포먼스', 'R&B 송'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