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소한', 큰 추위 없지만 전국 겨울비

[앵커]

절기상 소한인 오늘 심한 추위는 없지만, 겨울비 소식이 있습니다.

모레까지 길게 이어지겠고, 특히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는 폭설이 예보돼있어서 대비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은 절기상 소한입니다.

하지만 절기가 무색하게 심한 추위는 나타나고 있지 않은데요.

대신 당분간은 우산을 잘 챙겨서 다니셔야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서해상에 들어오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사흘간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하셔야겠는데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30cm 이상이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여서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 하겠습니다.

비의 양도 만만치 않습니다.

영동과 제주 산지에는 120mm 이상의 큰 비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 전국으로도 30에서 80mm의 많은 양이 예상 됩니다.

이 비는 모레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지역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추위 걱정은 없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예년 이맘때 낮 기온이 1.4도인데요.

오늘 한낮에 서울이 5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웃돌겠고요.

그 밖 전국이 대전 8도, 부산 11도까지 오르는 등 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내린 눈과 비로 인해서 길이 미끄러운 곳들이 많겠습니다.

보행 시에나 운전 시에 주의 해주시길 바랍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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