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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스티로폼 쏟아낸 바다거북…먹잇감 된 부표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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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생물을 위협하는 해양쓰레기 문제, 하루 이틀 일이 아닌데요. 이번에는 동해안에서 죽은 채 발견된 바다거북의 뱃속에서 스티로폼 조각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바다에 떠 있는 양식장 부표의 일부로 보입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 포항에서 멸종위기종인 붉은 바다거북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이달 초 부검했더니 뱃속에서 스티로폼 조각이 다량 발견됐습니다.

작은 건 길이 1cm에서 큰 조각은 7cm까지 다양합니다.

스티로폼 조각은 또 다른 거북이한테서도 쏟아져 나옵니다.


[이혜림/국립생태원 수의사 : 스티로폼이 배출이 되지 않는 경우 장이 막히게 되는 장폐색증을 유발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