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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두렵다" 日 의료 붕괴 직전인데…스가는 침묵

등록일 2020.11.30 재생수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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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옆 나라 일본 상황도 전해드리겠습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가 계속 번지면서 지금 나이 든 환자, 특히 중증 환자의 숫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의료 체계가 곧 무너질 수 있다는 이런 위기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일본 정부는 별다른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유성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인공호흡 등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일본의 코로나 중증 환자는 어제(29일)까지 4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전역에 코로나 긴급사태가 발령됐던 지난 4월 말 최다 중증자 수 328명을 훌쩍 넘어선 숫자인데 특히 최근에는 고령 환자 비율이 급증하면서 의료 현장에서는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 병원의 한 의사는 감염 치료가 전공이 아닌 의료진들도 코로나 중증 병동에 투입되고 있다며 현장을 경험 없는 조종사들이 모는 비행기에 비유했습니다. 그런데 좌석에 여유가 있으니 아직은 괜찮다는 게 정부의 논리라며 이게 정말 안전한 상황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오카/사이타마 의대 종합병원 의사 : 앞으로 2, 3주 후를 상상하는 것조차 두렵습니다. 현장에서 정치권에 대책을 내려 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동 제한 등 강력한 정책으로 지금의 확산세를 꺾어야 한다는 주장이지만, 정부는 아직도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여론 조사 결과, 정부가 코로나 대응을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난달보다 13% 포인트나 올라간 48%로 나타났습니다. 스가 내각의 지지율도 집권 이후 최저인 58%로 떨어졌는데 스가 내각의 머뭇거리는 코로나 대책에 대한 불신이 커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 영상편집 : 김종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venia@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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