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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가정집 냉장고서 생후 2개월 아기 시신 발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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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수의 한 가정집 냉장고 안에서 아이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머니가 자녀들을 학대한다는 이웃 신고로 경찰이 집안을 수색하다가 발견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7일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아기의 어머니는 43살 A 씨.

A 씨는 재작년 8월, 집에서 홀로 쌍둥이 남매를 출산한 걸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이 중 남자 아기가 숨지자 A 씨가 시신을 집 냉장고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