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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광주 사과 하더니…전두환엔 침묵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울고 계신다"

등록일 2020.12.01 재생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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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 오늘도 정치팀 김재영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첫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광주에 사과 하더니…전두환엔 침묵" "광주에 사과 하더니…전두환엔 침묵" 인데, 광주에 가서는 사과했는데 어제 전두환 씨 재판 결과에는 침묵했다면…누군지 딱 떠오릅니다. ◀ 기자 ▶ 짐작하셨겠지만 국민의힘 얘깁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그제 어떤 인물은 언급했다가 혼쭐이 나고 있고 어떤 인물은 언급하지 않아서 난처한 상황이 됐는데, 먼저 어제 전두환 씨에 대한 유죄 판결 이후 정치권 논평들 보시겠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 눈높이에는 다소 미흡하지만, 광주학살을 자행하고도 진실을 부정하고 왜곡하려는 시도가 사법적 단죄를 받은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강은미/정의당 원내대표] "국민이라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을 이제야 법 앞에 심판받을 수 있게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밝혀져야 할 진실은 이제 첫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어제)] "전두환 씨는 오늘도 시민들에게 호통을 치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광주의 학살자들에게 제대로 된 책임을 묻고 자랑스러운 민주화 역사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안혜진/국민의당 대변인(논평(어제))] "전두환 전 대통령 유죄 판결로 광주에 대한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배준영/국민의힘 대변인(논평(어제))] "오늘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재판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국민과 함께 엄중히 받아들인다. 국민의힘은 광주시민들의 치유와 국민통합을 위해 계속 정진해 나갈 것이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석열 검찰총장을…" [이종배/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지금 추미애 장관이…" ◀ 기자 ▶ 지금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민주당 등은 전두환 씨라고 부르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고 부르고, 국민의당은 두 가지를 섞어 쓰고 있습니다. 판결 결과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승복하면서도 전두환 씨에 대한 뉘앙스는 조금씩 다른 거죠. ◀ 앵커 ▶ 97년에 무기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전직 대통령 예우도 박탈 됐잖아요? 당연히 전 씨라고 불러야죠. ◀ 기자 ▶ 예우 대상은 아니고요. 다만 호칭에 대한 규정은 없습니다. 아무튼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에 들어서선 거듭해서 광주 무릎사과처럼 광주에 대한 속죄, 사과를 강조해왔거든요. 그래서 기왕에 나온 이번 판결에 좀 더 적극적인 이른바 서진, 호남에 대한 다가서기를 하지 않을까…하는 전망도 있었는데 관련해서 이틀째 침묵을 이어가면서 진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 앵커 ▶ 오늘 준비한 두 번째 소식볼까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울고 계신다"인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 대표가 SNS에 이런 글을 썼는데 반발이 거세죠? ◀ 기자 ▶ 국민의힘이 이번엔 다른 전직 대통령을 언급했다가 여권으로부터 집중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 힘빼기와 공수처 출범으로 정부 여당이 면책특권을 누리려 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려던 주 대표가 전직 대통령들을 사례로 들었는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금 이 사태를 보면 울고 계실꺼다 라고 언급한 게 문제가 됐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보시죠.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SNS(29일))] "(대통령이 울고 계십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아들 구속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김대중 대통령은 큰 아들이 기소되고, 둘째 셋째 아들이 구속되는 충격을 견뎌 내야 했습니다.대한민국 공화정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정권 사람들에 대한 면책특권이 완성되는 순간, 대한민국의 공화정은 무너질 것입니다. 검찰 수사 담담히 받아들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울고 계십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SNS(어제))] "(우리 국민들이 울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에 대한 명예훼손, 후안무치의 극치"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논평(어제)] "도를 넘는 막말로 헌정질서 흔드는 주호영 원내대표, 즉각 사과 하십시오. 주호영 원내대표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께 온갖 욕설을 퍼붓고 비하하고 조롱했던 사람이, 감히 누구를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까." [2004년 8월 29일 뉴스데스크 中] "한나라당 의원들이 현 시국을 풍자한 연극을 했습니다. 대통령 비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극 중 부녀회장/박순자 의원] "문상와도 욕을 하니 뭐 이런 잡놈이 다 있어." (하하하) [극 중 '노'가리/주호영 의원] "이쯤가면 막 가자는 거지요." [신동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4년 전 주호영은 민주공화국을 위해 검찰개혁, 공수처 개혁이 필요함을 역설했고 지금 주호영은 공수처 설치가 민주공화국에 반한다고 주장합니다." [주호영/당시 새누리당 대표 후보(2016년7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처럼 검찰권이 비대한 곳이 없고요. 그런 반면에 검찰을 견제할 기구나 조직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공수처 이야기가 수년째 논의되는데 이번 기회에 그런 것들이 정비되리라 보고요.(TBS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 ◀ 앵커 ▶ 중간에 나온 저 연극은 노무현 전 대통령 현직 때 관련 영상이죠? ◀ 기자 ▶ 16년 전 당시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노무현 대통령 역할을 맡았던 주호영 초선 의원의 모습인데요. 당시 노 전 대통령을 조롱했던 주 대표가 지금의 정부 여당을 비판하기 위해 '노무현'을 다시 인용한 것에 여권이 발끈한 겁니다. 이때 욕설 등이 문제가 돼서 당시 주 의원은 결국 사과도 했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이 일로 재소환되면서 상당히 난처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 앵커 ▶ 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재영 기자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재영 기자(jaykim@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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