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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심서 대놓고 '불법촬영'…앱에 올려 평점까지

등록일 2020.12.01 재생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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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국에선 클릭 수를 높이려고 다른 사람을 몰래 찍은 영상을 앱에 올리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당국이 더 강하게 처벌할 거라고 했지만 아직 불안하단 시민들이 많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성훈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톈진에 사는 샤오 양은 친구와 커피를 마시다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샤오 양/톈진 거주 : 갑자기 어떤 남자가 다가와서 전화번호를 물어봐서 정중하게 거절했어요.] 그런데 며칠 뒤 자신을 몰래 찍은 동영상이 앱에 공개됐다고 친구가 알려왔습니다. 다른 수십 명의 여성 영상도 올라왔고 이용자들이 평점까지 매겼습니다. 베이징 시내에선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아무렇지 않게 찍어대기도 합니다. 러 양은 쇼핑을 하러 나갔다 촬영 당했습니다. [러 양/베이징 거주 : 친구가 보내줘서 제가 몰카에 찍혔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정말 불쾌했습니다.] 중국에서 이렇게 당사자 동의 없이 찍힌 영상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특히 반소매나 치마를 많이 입는 여름에 몰래 촬영한 영상이 많은데요. 지금도 각종 계정을 통해 이렇게 매일같이 올라옵니다. 중국 관영 CCTV까지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CCTV 앵커 (지난 11월 28일) : 최근 몰래 촬영한 '도촬'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사생활 침해로 사법 처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런 일이 끊이지 않는 건 동영상 사이트나 앱에서 클릭 수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사생활 보호 관념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탓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 여론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이 같은 몰래 촬영이 조금이나마 줄어드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자오 양/베이징 거주 : 제가 당하면 초상권과 사생활 침해로 바로 고소할 겁니다.] (화면제공 : CCTV) 박성훈 기자 , 강경아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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