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이 쏘아올린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성공적으로 달 표면에 착륙했습니다.
2일 중국 국가항천국은 창어 5호가 전날 오후 11시 11분(현지시간) 계획한 지점에 착륙하고 달 표면 사진을 보내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창어 5호는 달 북서부 '폭풍우의 바다'에 내려앉았습니다. 지구에서도 육안으로 보이는 지역으로, 인류의 발길이 한 번도 닿지 않은 평원 지대입니다.
이곳의 토양·암석은 비교적 최근인 32억~40억년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창어 5호의 임무는 이곳의 표면 샘플을 지구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로봇팔과 드릴을 이용해 2m 깊이로 땅에 구멍을 내는 방식 등으로 이틀간 약 2kg의 흙을 채취한다고 국가항천국은 설명했습니다.
이 샘플을 분석하면 해당 지역 물질의 구성성분과 형성 시기 등에 대한 방대한 지질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후 창어 5호는 달을 떠나 지구에서 38만km 떨어진 달 궤도에서 대기 중인 귀환선과 도킹할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서정인>
<영상 : 로이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중국이 쏘아올린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성공적으로 달 표면에 착륙했습니다.
2일 중국 국가항천국은 창어 5호가 전날 오후 11시 11분(현지시간) 계획한 지점에 착륙하고 달 표면 사진을 보내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창어 5호는 달 북서부 '폭풍우의 바다'에 내려앉았습니다. 지구에서도 육안으로 보이는 지역으로, 인류의 발길이 한 번도 닿지 않은 평원 지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