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수 이찬원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동선이 겹친 연예인이 줄줄이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아이돌 가수 확진도 이어져 방송가는 또 다시 비상입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이찬원이 오늘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속사는, 이찬원이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찬원과 함께 활동을 해온 임영웅과 장민호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 격리 중이며, 동선이 겹치는 출연진과 방송 스태프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찬원과 같은 스타일리스트인 방송인 서장훈과 가수 이적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돌 가수들의 확진도 잇따랐습니다. 6인조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멤버 2명과 보이그룹 업텐션의 멤버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이들이 참여했던 음악방송 출연진과 스태프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룹 업텐션 소속사 관계자
"확진 판정 받은 멤버들은 보건당국 지정한 곳에서, 멤버들하고 직원 일부는 관할 보건소 통해서 확인된 장소에서 자가격리 중입니다"

앞서 스태프와 보조출연자의 확진 판정으로 영화와 드라마 제작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가 가요 예능계 까지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연말 방송가는 녹화취소와 연기가 속출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최윤정 기자(yunjung072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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