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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토종 삼각편대' 날았다…대한항공, OK금융그룹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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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에서 남자부 3위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만으로 2위 OK금융그룹을 꺾었습니다.

대한항공은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비예나를 아예 빼고 OK금융그룹을 상대했는데요, 외국인 거포 없이도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쳤습니다.

정지석과 임동혁이 나란히 21점씩 올렸고, 곽승석이 19점을 보태면서 '토종 삼각편대'가 날았습니다.

3대 1 승리를 거둔 대한항공은 2위 OK금융그룹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선두 KB손해보험과 격차도 승점 2점으로 좁히면서 본격적으로 선두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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