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31명…정부 거리두기 격상 검토

[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1명 새로 나왔습니다.

그제 500명대를 기록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를 기록한 건데요.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만7,546명이 됐습니다.

지난 3일 신규 확진자가 629명 나온 뒤 그제 500명대로 줄었다가 다시 600명대로 진입한 겁니다.

평일에 비해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임에도 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유행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해외유입 32명을 제외한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599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 지역의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수도권 밖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도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에서 34명, 경남 15명, 충북 14명 등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11명 늘었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873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25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5명 늘어 모두 545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에도 아직까지 감염 확산이 진정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오늘 정부는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주요 예상 강화 조치로는 수도권은 내일 종료 예정인 2단계+α 조치를 연장하거나 2.5단계로 추가 격상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현재 2.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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