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귀금속점에 강도가 침입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발사해 2살 아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 9시쯤 태국 중북부 롭부리주 꼭꼬 지역 인근의 한 쇼핑몰 내 귀금속점에 무장 강도가 들이닥쳤습니다.
검은 셔츠와 군복 바지 차림에 복면을 쓴 이 강도는 소음기가 부착된 권총을 들고 귀금속점에 다가가면서 직원과 고객 등에게 총을 발사했습니다.
이어 진열장을 넘어가 50만 바트, 우리 돈 약 2천만 원어치의 금귀걸이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강도의 총기 난사로 모두 3명이 숨진 가운데, 한 명은 엄마와 함께 귀금속점 옆을 지나가던 두 살배기 남자아이라고 일간 방콕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 어린이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범행의 끔찍함을 고려해 태국 경찰은 사건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찰력을 총동원해 범인 검거에 나섰습니다.
총기 허가 국가인 태국에서는 고가 제품을 파는 귀금속점 총기 강도 사건이 종종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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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귀금속점에 강도가 침입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발사해 2살 아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 9시쯤 태국 중북부 롭부리주 꼭꼬 지역 인근의 한 쇼핑몰 내 귀금속점에 무장 강도가 들이닥쳤습니다.
검은 셔츠와 군복 바지 차림에 복면을 쓴 이 강도는 소음기가 부착된 권총을 들고 귀금속점에 다가가면서 직원과 고객 등에게 총을 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