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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만 아는 '험지'...與 후보들 앞다퉈 "나에게 오라"

등록일 2020.01.11 재생수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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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총선과 관련된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는 바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험지 출마 발언일 겁니다. 아직도 황 대표가 말한 험지가 어디인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민주당 주자들은 앞다퉈 자신들에게 오라며 이른바 '황교안 마케팅'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장외집회) : 수도권의 험지로 나가서 여러분과 함께 싸워 이기겠습니다. 중진분들께서도 함께 험한 길로 나가 주시면 좋겠습니다.] 황교안 대표의 수도권 험지라는 말 한마디가 여러 파장을 낳았습니다. 보수 언론은 당연히 서울 종로일 거라며 황 대표를 몰아세웠지만, 다른 쪽에서는 애매모호 하다며 종로가 아닌 쪽에 무게를 뒀습니다. 이후 황 대표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종로보다 더 험한 곳이 많다"고 밝히면서 그렇다면 황 대표에게 험지는 과연 어디인지를 놓고 여러 말이 나왔습니다. 종로가 아니라면 보수당의 텃밭이었다가 진영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에 넘어간 용산이나, '문재인의 남자'로 불리는 윤건영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사실상 출마를 확정한 구로을, 이도 아니면 민주당에 빼앗긴 강남구을 또는 최근 방문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던 양천구 정도가 거론됩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황 대표에게 마땅히 이렇다 할 곳도 눈에 안 뜁니다. 용산은 이미 한국당의 중량급 있는 인물이 선점했고, 구로을에 나가기에는 문 대통령 핵심 측근과의 대결이라는 상징성이 있긴 하지만 해당 지역구는 민주당 지지가 강하다는 게 부담입니다. 강남구나 양천구는 민주당 현역 의원을 꺾겠다는 명분은 있지만 누가 봐도 한국당의 험지라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황 대표의 이 같은 애매모호함은 민주당 주자들에게는 오히려 기회입니다. 험지 후보지로 거론되는 민주당 주자들은 앞다퉈 자신의 지역으로 오라고 손짓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황교안 마케팅'입니다. 민주당 주자들이 황 대표와 싸워 이겠다며 드러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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