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국문화원에서 케이팝 축제가 열렸습니다. 케이팝을 사랑하는 태국 한류 팬이 한자리에 보였습니다.

오늘은 태국 케이팝 팬들이 밤새는 날!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케이러버즈 나이트' 축제입니다.

다양한 케이팝 음악이 선보이고, 케이팝 커버댄스 팀의 무대도 이루어지는 등 한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발룬 난타왓 / 축제 참가자 : 한국의 전통복장을 체험할 수 있고 케이팝 노래와 함께 한국 음식도 맛보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케이팝 축제인데 왜 분장을 무섭게 하고 있는 거죠?

축제 스태프들이 입는 옷도 피투성이고, 음료수도 징그럽게 수혈 팩에 들어가 있는데요.

[푼시리 원나강사이 / 주태국 한국문화원 직원 : 오늘 행사가 13일 금요일에 주최되었기 때문인데요. "케이팝 팬들의 밤"이라는 제목으로 각국의 귀신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케이러버즈 나이트'의 또 하나의 매력은 한국 귀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

우리나라 전통 귀신으로 분장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었습니다.

[추티파 비첸누컬, 찬타리카 프롬시 : (귀신 분장은 어때요?) 귀여운 것 같아요. 한국 귀신 복장은 처음 입어보는데 예쁘고 좋아요.]

으스스하고 오싹한 분장 때문에 더욱 자극적이고 활기찬 '케이러버즈 나이트' 축제.

케이팝 팬들에게 올해는 또 어떤 축제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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