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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장애인에 실적 강요하는 장애인 일자리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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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동료지원가' 설 씨, 지난달 극단적 선택

동료에게 보낸 메시지 "민폐를 끼쳐 미안하다"

실적 부족하면 채용기관이 대신 급여 변제…부담

[앵커]
지난달 동료지원가로 채용된 20대 중증장애인이 "민폐를 끼쳐 미안하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중증장애인에게조차 실적을 강요하는 섣부른 정부 정책이 가져온 안타까운 죽음이라는 지적입니다.

김우준 기자입니다.

[기자]
중증 장애인들에게 취업상담을 해주는 동료지원가 설요한 씨는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설 씨가 동료들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는 "민폐를 끼쳐 미안하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