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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멕시코 광장에 놓인 빨간 신발들...성폭력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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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경각심 높이기 위한 퍼포먼스 시위

2018년 멕시코 여성 희생자 3천7백 명 육박

[앵커]
멕시코에서는 성폭력이나 증오 범죄로 하루에 10명꼴로 여성들이 희생당합니다.

멕시코 수도 광장에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퍼포먼스 시위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멕시코시티의 도심 소칼로 광장에 수백 켤레의 빨간 신발들이 놓여 있습니다.

하이힐에서 운동화, 어린이 신발에 이르기까지 주인 잃은 신발들입니다.

성폭력에 희생당한 여성들이 흘린 피를 상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