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는 경부고속도로를 횡단하다 숨진 19살 A 군이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6일 새벽 5시 반쯤 경북 구미시 광평동 경부고속도로 구미 나들목 주변을 가로지르다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와 관련해 A 군은 아버지는 A 군이 전날 밤 11시 반쯤 구미 시내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셨고, 다음 날 새벽까지 노래방에서 놀던 중 친구 B 군과 다툼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B 군이 욕설과 함께 A 군을 때렸고, 집으로 가는 택시에 함께 탄 뒤 욕설과 협박을 지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A 군 아버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이 폭행과 협박을 이기지 못해 고속도로로 뛰어들었다고 적었습니다.
경찰은 A 군과 함께 있었던 친구와 B 군 등을 불러 조사하고, 아파트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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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군은 지난 6일 새벽 5시 반쯤 경북 구미시 광평동 경부고속도로 구미 나들목 주변을 가로지르다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와 관련해 A 군은 아버지는 A 군이 전날 밤 11시 반쯤 구미 시내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셨고, 다음 날 새벽까지 노래방에서 놀던 중 친구 B 군과 다툼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