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명예훼손 vs 양육권 우선...'배드파더스' 국민참여재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들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 사건의 국민참여재판이 열렸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 배심원 8명을 선정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배드파더스' 운영진 구본창 씨 등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을 열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 씨 등이 양육비 미지급자들의 신상 정보를 일방적으로 공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양육비 지급은 한부모 가정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신상 공개의 공익적 목적이 더 크다고 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