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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美 기후학자 "최악산불 호주, 기후난민 발생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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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후학자 "최악산불 호주, 기후난민 발생할 수도"

최근 최악의 산불이 덮친 호주에서 '기후 난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미국의 기후학자가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마이클 만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지구시스템과학센터 소장은 "호주가 사람이 거주하기에는 너무 덥고, 건조해질 수 있다는 점을 쉽게 생각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호주 사람들이 세계의 기후 난민 대열에 들어서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후 난민은 기후 변화 또는 극도의 기상 악화로 자신이 살던 집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이들을 뜻합니다.

실제로 산불이 몇 달 간 계속되면서 호주에선 주민 10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남한 면적 이상의 숲과 농지가 불탄 가운데 28명이 사망하고 10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희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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