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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공지영 "진중권 비난에 소름 돋아…그를 언급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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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공지영 작가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설전 끝에 앞으로는 진 전 교수에 관련한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15일 선언했다.

공 작가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진중권 씨, 이제 예수와 성경까지 가져와 나를 비난한다 ㅡ 솔직히 소름이 돋는다"면서 "그의 글의 댓글들은 극우가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나는 이제 그를 언급하지 않겠다. 김지하 김문수를 언급하지 않듯이"라며 "솔직히 그가 나쁜 생각할까 맘도 졸였는데 일단 몸은 건강하고 낙담도 안 하니 다행이라 여기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