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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입 연 윤석열 “검찰도 바꿀 것 많이 바꿔야” 개혁 주문에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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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검사 승진 대상자 강연에서 “검사의 본질 깊이 성찰할 때”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개혁 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14일 “우리도 바꿀 것은 많이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문한 검찰개혁에 대한 응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부장검사 승진 대상자에게 한 ‘리더십 과정’ 강연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이 통과돼 향후 형사사법 시스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대검도 후속 조치를 당장 오늘부터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형사사법 시스템의 변화에 따라 검사의 본질을 깊이 성찰해야 할 시기가 됐다”며 “(죄의) 구성요건만이 아니라 가벌성을 따지고 공적 자원을 투입해서 해야 할 일인지도 따져서, 형사 문제로 해결할 일이 아닌 것은 비형사화하는 등 우리도 바꿀 것은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