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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하늘에서 기름이'…비행기가 공중서 쏟은 항공유에 60명 맞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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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당국 "비상착륙 시도하다 무게 줄이려 기름 버려…적법한지 조사중"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이영섭 기자 = 미국에서 날아가던 비행기가 항공유를 쏟아내 초등학생 수십명을 포함한 약 60명이 기름에 맞았다고 미 CNN방송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인근을 지나가던 한 비행기가 공중에서 항공유를 버려 인근 초등학교 5곳과 고등학교 1곳이 영향을 받았다.



기름이 가장 많이 떨어진 파크 애비뉴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20명과 성인 11명이 가볍게 다쳤다. 이 학교는 LA공항에서 동쪽으로 30㎞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