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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국종, 논란 속 귀국…언론접촉 피해 석해균 선장과 깜짝 만남(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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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 "훈련은 재밌었다"…석 선장 만남 이후 행선지 확인 안 돼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을 퍼붓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이는 가운데 당사자인 이 교수가 15일 귀국했다

이 교수는 논란을 의식한 듯 귀국 환영 행사에 불참한 채 언론 접촉을 피해 자신이 치료했던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만났다.

석 선장은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소말리아 해적에 총상을 입어 사경을 헤매다 이 교수의 치료로 건강을 회복했으며, 현재 해군리더십센터에서 안보교육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군항으로 들어와 해군 순항훈련전단 입항 행사에 불참 의사를 밝히고, 오전 9시께 아주대병원 관계자와 먼저 자리를 떴다.

이후 오전 10시께 석 선장에게 "진해군항으로 귀국했으니 잠깐 얼굴이나 보자"고 먼저 연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