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논란속 귀국…환영행사 불참·석해균 선장 만나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을 퍼붓는 내용의 녹음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이는 가운데 당사자인 이 교수가 오늘(15일) 귀국했습니다.

이 교수는 지난해 1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해군 순항훈련에 편승해 함정 승조원들과 함께 생활하며 의료시스템 개선방안을 자문해 왔습니다.

이 교수는 논란을 의식한 듯 훈련전단 귀국 환영행사에 불참한 채 언론 접촉을 피해 자신이 치료했던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잠깐 만나 환담을 나눈뒤 곧바로 떠났습니다.

석 선장은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소말리아 해적에 총상을 입어 사경을 헤매다 이 교수의 치료로 건강을 회복했으며, 현재 해군리더십센터에서 안보교육담당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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