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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우크라이나, 이란에 피격 자국 여객기 블랙박스 공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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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검찰 "적절한 해독·증거보존 위해…형사 사건으로 조사중"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지난주 이란에서 발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사건과 관련, 우크라이나 검찰이 이란 측에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넘겨달라고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검찰청은 15일(현지시간) 보도문을 통해 "우크라이나 측은 블랙박스의 적절한 해독과 사고 조사 과정에서의 증거 보존을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란 측에 블랙박스 제공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청은 이어 여객기 격추 사건을 '2인 이상 다중 고의적 살해'와 '자산 파괴' 등의 형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