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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단독] 학대 아동 의료 지원 '유명무실'...전담기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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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 제도…전담 의료기관 전국에 단 두 곳

그나마도 지난달 지자체 지정…복지부 지정 없어

비의료 기관·치과·산부인과도 포함…전문성 ↓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의무화·시스템화' 필요

[앵커]
'정인이 사건' 이후 학대받는 아동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의료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담 의료 기관을 지정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었지만, 무관심 속에 그동안 유명무실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남자아이 머리채를 잡은 채 끌고 나와 바닥에 내팽개칩니다.

흉기를 들고나와 아이를 위협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