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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호주중앙은행, "산불로 훼손된 지폐, 새 지폐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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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중앙은행(RBA)이 산불에 의해 훼손된 지폐를 새 지폐로 교환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14일 호주 전국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RBA는 산불 피해 주민들이 손상된 지폐를 플라스틱 봉투에 넣고 겉면에 '산불'이라고 쓴 후, 가까운 은행 지점에 제출하면 그 자리에서 보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작년 10월부터 호주 전역을 휩쓸고 있는 산불로 현재까지 가옥 1천 800채 정도가 소실됐다고 추정된다. RBA는 대피했던 주민들이 복귀함에 따라, 산불에 훼손된 화폐에 대한 보상 신청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