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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남의 소설 통째 배껴 '문학상 5관왕'…피해 알리자 당선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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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작가의 소설 속 거의 모든 문장을 베껴서, 자신의 작품인 것처럼 공모전에 출품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다섯 개의 문학상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이 사실을 아무도 모르고 넘어갈 뻔했는데, 원작자가 직접 밝히고 나선 뒤에야,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최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포천시가 연 문학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뽑힌 단편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