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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베낀 소설로 문학상 5개 휩쓸어…'복붙' 못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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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남성이 다른 사람의 소설을 통째로 베껴서 문학 공모전에 출품했다가 지난해 5개의 문학상과 상금을 받았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졌고 원작자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포천시에서 주관한 문학상 공모전의 단편소설 당선작입니다.

그런데 손 모 씨가 공모한 <뿌리>라는 제목의 이 단편소설, 2년 전 한 대학교 학보사 주관 문학상에 당선된 대학생 김민정 씨의 단편소설과 제목부터 본문까지 판박이처럼 똑같습니다.


다른 건 딱 하나, 원작에 없던 병원 이름이 포천병원으로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