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로운 미국 대통령의 취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하자마자 트럼프 정책 뒤집기에 나설 전망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첫 열흘 동안 대대적인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미 언론이 전했습니다.
대부분 전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는 것들입니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이미 백악관 고위 보좌관 내정자들에게 4대 국가적 위기를 해소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4대 위기로는 코로나19 대유행과 경제 위기, 기후 변화, 인종 불평등 문제를 꼽았습니다.
당장 취임 첫날부터 행정명령 12개가 발동될 계획입니다.
트럼프가 탈퇴한 파리기후협약 재가입과 일부 이슬람 국가에 적용된 입국금지 조치 철회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 연장과 강제 퇴거 유예, 마스크 착용 100일 운동 등 국내 이슈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 공동조사에선 미국인 세 명 중 두 명이 정권인수가 잘 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더 행동해야 하고 초당적 협력도 더 필요합니다. 빨리, 지체 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취임식을 이틀 앞두고 미국 전역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 워싱턴 DC엔 2만 5천 명의 주방위군이 투입돼 초특급 경계를 펴고 있습니다.
[윌리엄 워커 / 워싱턴 DC 주방위군 사령관: 모든 50개 주, 모든 구역에서 파견된 군인들이 워싱턴 DC 주방위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따로 이임식을 한 뒤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로 떠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임자 취임식에 불참한 미국 대통령은 1869년 앤드루 존슨이 마지막입니다.
월드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이정현>
[권현]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로운 미국 대통령의 취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하자마자 트럼프 정책 뒤집기에 나설 전망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첫 열흘 동안 대대적인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미 언론이 전했습니다.
대부분 전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는 것들입니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이미 백악관 고위 보좌관 내정자들에게 4대 국가적 위기를 해소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