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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김길원의 헬스노트] 낙상이 골절 부른다?…근본 원인은 '골다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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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 뼈 관리는 '노후대책'…"골다공증 검사받고, 뼈 건강 식생활 실천해야"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소리 없는 뼈 도둑'으로 알려진 골다공증 환자의 대부분은 중년여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국내 전체 골다공증 진료 환자 중 90% 이상이 여성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섭취된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우리 뼈는 머리카락이 빠지고 새로 생기는 것처럼 낡은 뼈를 새로운 뼈로 교체하면서 균형을 유지하는데, 폐경기는 이러한 균형이 깨지는 시점이다. 건축물로 치자면, 철골 역할을 하는 뼛속 물질이 빠지면서 스펀지처럼 구멍이 늘어나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는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