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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힘겹게 개체 수 늘렸는데…러 극동서 백두산 호랑이 또 로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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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롭스크·연해주서 잇따라…지방정부 "제한속도 지켜달라" 당부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정부가 힘겹게 개체 수를 늘리는 데 성공한 멸종위기종 아무르 호랑이(일명 '백두산 호랑이')가 최근 현지 도로에서 자동차에 잇따라 치여 희생되고 있다.

19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하바롭스크주(州) 주도 나나이스키 지역의 한 도로에서 아무르 호랑이 성체 한 마리가 운행 중이던 승용차와 충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