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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신동욱 앵커의 시선] 기업과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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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5공 청문회에서 일해재단의 호화 시설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 민간 연구소는 이동 무선국, 이중 철책, 감시카메라로 중무장했습니다. 경호원 마흔두 명은 특수부대 출신이고, 경비견들은 군견훈련소에서 들여왔습니다.

비단잉어 연못, 지하수영장과 사우나, 축구장도 갖췄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이 퇴임 후를 대비해 만든 재단에 기업들은 6백억원을 바쳤습니다.

"내라고 하니까 내는 게 편안하게 산다는 생각으로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