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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버스 뒷문에 낀 코트 자락 때문에...20대 승객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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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뒷문에 낀 코트 자락…20대 승객 숨져

버스 기사 "내린 건 확인…옷이 낀 건 몰랐다"

전문가 "승객 안전 충분히 확보했어야"

[앵커]
버스에서 내린 승객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입고 있던 외투 자락이 버스 뒷문에 끼었는데, 기사가 이를 미처 보지 못한 채 출발한 겁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저녁 8시 반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도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20대 여성이 내립니다.

무언가 걸린 듯 뒤돌아보는 순간, 버스 뒷문이 닫히고 그대로 출발합니다.

이 여성은 옷자락이 낀 채 넘어져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