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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의인 이수현 20주기…인간애를 기억·계승하는 일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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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교류 쌓은 관계, 한일관계 악화해도 안 무너진다"

"정의로운 행동에 큰 충격…교과서에도 나온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의인 이수현(1974∼2001) 씨가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지 26일로 20년이 된다.

일본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고인은 2001년 1월 26일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 소재 JR신오쿠보(新大久保)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열차에 치여 숨졌다.

그의 숭고한 희생은 한일 양국 사회에 감명을 줬고 많은 한일 관계가 어려워진 가운데 고인의 행동은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