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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3천명이 체포됐다…러시아 흔드는 ‘나발니 석방 촉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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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석방 외치며…2018년 이후 최대 시위

당국 불허에도 23일 전국 60여곳서 시위

모스크바 4만여명 참여…3천여명 체포



모스크바 등 러시아 도시 60여 곳에서 최근 체포된 야권 유력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23일(현지시각)열렸다. 러시아 당국은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이를 불허했지만 시위는 강행됐고, 나발니의 부인 율리야가 체포되는 등 수천 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푸틴의 적수’로 꼽히는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러시아 당국 소행으로 추정되는 독극물 공격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독일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 17일 귀국했지만 당국에 의해 곧바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