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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소송 각하 불가능…대일 재판 무력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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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위안부 배상 판결이 확정된 후에도 "소송 각하"를 요구하는 담화문을 낸 것을 두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법리상 피고인 일본 정부를 구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인데 이른바 '대일 재판의 무력화'를 노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브라질에서 우리 정부에 "위안부 배상 판결 각하"를 종용한 모테기 일본 외상.

판결 확정 전날에도 정례 회견을 통해 결연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모테기 도시미쓰/일본 외무상(지난 22일): 어쨌든 항소할 일은 없습니다. 만약 판결이 확정된다면 우리 입장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실히 발신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1심 선고 효력이 발생한 날 새벽, 모테기 외상은 담화문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