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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병원 앞에서 일주일 기다린 강아지…주인 퇴원에 기뻐 깡충깡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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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집으로 데려가도 다시 병원 찾아

견주는 반려견의 정성 덕에 치료 잘 마치고 퇴원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터키에서 주인이 아파 입원하자 일주일가량 병원 문 앞에서 기다린 강아지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25일 미국 ABC 방송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터키 흑해 연안 동부 트라브존 지역에 사는 남성 제말 센투르크(68)는 지난 14일 뇌색전 증상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

그러자 그가 기르던 하얀 털의 믹스견 벤주크는 주인이 탄 구급차를 쫓아 뛰기 시작했다. 응급실까지 따라간 벤주크는 다음날부터 매일같이 병원을 찾아 문 앞을 지키며 주인을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