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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복붙왕' 수상자 파문…"공공 공모전 실태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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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젊은 작가의 짧은 소설을 통째로 훔쳐 상을 탄 손모 씨로부터 시작된 파문에 세금으로 연 수많은 공모전이 얼마나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드러났습니다. 정부가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K-Bike'라는 이름부터 글자 굵기를 다르게 한 부분까지 똑같습니다.

7년 전 기사를 인용한 통계 숫자까지 그대로 붙여 넣었습니다.

지난해 손모 씨가 서울시와 특허청 공모전에서 모두 상을 받은 이 계획서는 한 리포트 공유 사이트에 올라온 것을 베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