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유럽이나 미국 등에선 폭력 시위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봉쇄나 야간통금이 장기화되다보니 이에 반발하는 시민이 늘고 있는건데, 방역 지침을 어긴 파티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전거로 바리케이드를 쌓고, 경찰차에 돌을 던집니다.
출동한 기마대는 격렬한 저항에 막혀 속수무책 후퇴합니다.
기차역에 있는 상점은 약탈을 당했고, 차량은 거꾸로 뒤집한 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시위대는 코로나 검사소에도 불을 질렀습니다.
해리스
"지금까지 중 가장 깐깐한 조치입니다. 필요할 수는 있겠지만, 사람들은 반기지 않습니다."
이들은 밤 9시부터 새벽 4시반까지 내려진 통금조치를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만 100명이 체포됐습니다.
마르크 뤼터 / 네덜란드 총리
"영국 변이 바이러스와 확산 우려 때문에 지금 꼭 해야 할 일입니다."
실내모임 자체가 안 되는 런던에선 3차 봉쇄 조치를 비웃듯, 300여 명이 춤을 추다가, 경찰의 급습에 혼비백산합니다.
"거기 멈춰"
폴란드에서도 몰래 문을 연 클럽이 적발됐습니다.
파티 참석자
"우리는 자유를 느끼고 싶어요. 방법은 상관없습니다."
벌금 낼 건 신경도 안 씁니다.
루코비츠 / 클럽 주인
"다른 선택지가 없어요. 계속 열지 못하면 생존을 못해요."
스페인에서도 통금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모였습니다.
"우린 자유다"
이스라엘에선 종교학교를 폐쇄시키려 하자 시위대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석민혁 기자(musthavem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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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유럽이나 미국 등에선 폭력 시위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봉쇄나 야간통금이 장기화되다보니 이에 반발하는 시민이 늘고 있는건데, 방역 지침을 어긴 파티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전거로 바리케이드를 쌓고, 경찰차에 돌을 던집니다.
출동한 기마대는 격렬한 저항에 막혀 속수무책 후퇴합니다.
기차역에 있는 상점은 약탈을 당했고, 차량은 거꾸로 뒤집한 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