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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신동욱 앵커의 시선] 못 본 걸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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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부'에서 알 파치노가 병원에서 아버지를 지키다 호되게 당합니다.

"경찰 일에 참견해?"
"얼마나 받고 이런 짓을 하는 거요?"

이 경찰간부는 마피아에게 매수돼 경호원 노릇까지 하다 대가를 치릅니다.

'20세기의 지성' 버트런드 러셀이 죽을 고비를 넘긴 적이 있습니다. 런던 빈민가 교회에서 급진적 연설을 했다가 폭도들에게 포위된 겁니다. 그가 자서전에 쓴 당시 상황은 이렇습니다. 청중으로 온 어느 부인이, 먼발치서 지켜보던 경관에게 러셀을 구해달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