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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나발니 지지 시위 두고 미-러 충돌…"억압 규탄" vs "내정간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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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치권도 가세하며 전방위 비판…러, 미 대사까지 초치해 항의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하자마자 양국 긴장 국면 고조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유철종 특파원 = 미국이 러시아 전역에서 벌어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 석방 촉구 시위를 지지하고 나서자 러시아 당국이 즉각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했다.

지난 23일 시위에서 연행된 시위 참가자가 3천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발니 체포 문제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미·러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조짐이다.